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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1. 협력하는 공동체

yjs3819 2021. 7.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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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계와 객체지향 세계

객체지향에 대해서 배울때, (JAVA를 처음 배울때) 모든 사물(유형이던 무형이던)을 하나의 객체로 보는 실세계를 소프트웨어의 세계와 동일하다는 관점에서 객체지향을 배웠다.
그러나 실세계와 객체지향 세계에는 유사성이 매우 적고 거리가 멀다.
객체지향의 목적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것!!! (실세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객체지향의 기반을 이루는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는데 '실세계의 모방'이라는 문장이 적합할 뿐이다.
단순히 이 이유때문에 많은 곳에서 객체지향을 설명할 때, 실세계에 빗대며 설명한다.
그래도 실세계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만큼 이해가 쉬운게 없음!

협력하는 사람들(in 실세계)

협력, 역할, 책임

실세계에서 모든 것은 협력, 역할, 책임으로 이루어져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는 것도 이 세가지가 있다. 손님과 캐시어, 바리스타는 자신의 역할이 존재하고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서로간의 협력을 하며 손님은 커피를 받을수있다.

요청과 응답으로 구성된 협력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요청을 한다.
손님의 커피 주문 요청은 캐시어가 주문을 받게하고, 캐시어의 커피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게한다.
요청은 요청을 부르고, 요청에 대해선 응답이 존재한다.

협력을 위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에 맡는 책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요청을하고 그에 응답을 받으며 협력을 이룬다.

역할과 책임

협력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특정한 역할을 부여받는다.
역할은 어떤 협력에 참여하는 특정한사람이 협력안에서 차지하는 책임이나 임무를 의미한다.

역할은 책임이라는 개념을 내포한다.

사람들의 역할의 특징

  • 여러사람이 동일한 역할 수행가능
  • 역할은 대체 가능
  •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은 자율적으로 선택가능
  • 한사람이 동시에 여러 역할을 수행 가능

객체지향 세계의 협력, 역할, 책임(in 객체지향세계)

이제 실세계에서 객체지향의 세계로 생각을 옮겨보자

협력의 핵심은 특정한 책임을 수행하는 역할들 간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객체지향 세계에서 시스템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객체로 분할된다.(실세계에서 사람으로 분리되는 것과같이)
하나의 시스템의 기능을 위해선 객체간의 요청과 응답의 흐름으로 구성된 협력으로 구현된다.

즉, 객체지향 세계에서의 시스템은 객체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하나의 기능을 위해선 객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요청과 응답의 흐름으로 구성된)

좋은 소프트웨어를 위해선 객체에게 적절한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체의 역할을 관련된 책임의 집합이다.

객체의 역할의 특징도 사람의 역할의 특징과같다.

객체들의 역할의 특징

  • 여러 객체가 동일한 역할을 수행가능
  • 역할은 대체가능
  • 각 객체는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가능
  • 하나의 객체가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가능

객체의 역할은 협력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협력속에 사는 객체

객체의 덕목

시스템의 기능을 위해선 객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객체들 간의 역할에대한 책임을 위해 요청과 응답으로 구성된!!)

이러한 객체에겐 중요한 덕목 두가지가 존재한다.

  1. 객체는 충분히 협력적이여야한다.
  2. 객체는 충분히 자율적이여야한다.

객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을 하지만 객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와 행동

객체가 자율적이기 위해선 행동과 상태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함께 지니고있어야함!)

객체는 행동과 상태를 하나의 단위로 묶는 자율적인 존재이다.

협력과 메시지

사람은 협력을 위해서 다른사람에게 말을하던 문자를보내던 카톡을보내던 어떻게든 의사소통을한다.
객체는 협력을 위해서 다른객체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 보내는 객체를 송신자, 메시지를 받는 객체를 수신자라한다.

메서드와 자율성

송신자가 보낸 메시지를 수신자가 메시지를 받을텐데, 받은 메시지를 처리하는 방법을 메서드 라고한다.

객체들은 자율적이여야 한다 하였다.
송신자의 객체는 수신자에게 보낸 메시지에대한 처리 방법을 어떻게 할지는 수신자 객체에게 완전 맡겨야한다.

즉, 메시지와 메서드를 분리하는것은 객체의 자율성을 높인다.

객체지향의 본질

  • 객체지향이란 시스템을 상호작용하는 객체들의 공동체로 보고 객체를 이용해 시스템을 분할하는 방법
  • 자율적인 객체란 상태와 행동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 책임지는 객체
  • 시스템의 행위, 즉 기능을 구현하기위해 객체는 협력을 하며 객체는 협력내에서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며 역할은 관련된 책임의 집합이다.
  • 객체는 다른 객체와 협력하기 위해서 메시지를 보내며 메시지를 받은 객체는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방법인 메서드를 자율적으로 선택한다.(메시지와 메서드의 분리는 객체의 자율성을 높인다)

클래스? 객체?

객체지향하면 가장 먼저배우는것이 클래스이다.
클래스도 중요하지만 객체지향의 핵심은 객체이다.

중요한것은 객체들에게 적절한 책임을 수행하도록 하고 객체간의 유연하고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것이 객체지향의 목표이다.

클래스 < 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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